구미시는 지난9일 시 관내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중국인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11일 대책관계자 등 15여명과 함께 공단1동 센터에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공단1동 센터에서 진행됐고 사건이 발생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추진된 300세대의 규모이다. 현재사고가 발생된 동은 18세대, 총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시는 사건발생일인 지난9일 상하수도사업소의 급수차를 최우선 배치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로 생수를 공급한 후, 시 보건소에서는 주민건강상태파악과 쇼크로 인한 정신상담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차질 없는 물 공급과 건강체크를 지속하고, 건축부서는 옥상 물탱크 정기점검과 관리소장 및 자치회장교육을 병행해 재발방지대책마련도 지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시장은 입주민들과 아파트관계자를 만나 사건이 발생된 물탱크와 배관 사용은 불가판정임을 밝혀, 재건축 후 이주 시 까지 각 세대의 임시 수도배관설치방안을 검토하고 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보도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