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농촌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마을 특성화를 위해 마을별 소규모이벤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별 특성에 맞는 주제를 발굴하여 진행되는 마을별 소규모이벤트 사업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금당계곡을 따라 자리잡은 4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연합하여 ‘70리 평창금당계곡길 축제’를 개최한다.

마을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메밀과 평창토종 갓을 생산하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인 용평면 백옥포1리 백옥마을의 토종갓 김치 만들기 및 메밀막국수 만들기, 꽃차 체험,
백옥포2리 황토구들마을의 황토전통구들문화체험 해설 및 DIY목공(우든펜만들기)체험, 전통 가마솥 쥐이빨 강냉이 튀기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대화면 개수2리 봉황마을에서는 커피향과 자연이 함께하는 힐링축제라는 부제 아래 핸드드립 커피체험 및 전통부채 만들기, 먹거리 체험, 상안미2리 배두둑마을에서는 미래의 친환경 먹거리인 식용곤충을 이용한 쿠키 및 인절미 만들기 등 생태교육 체험 및 산골마을 먹거리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4개 마을이 연합하여 구성한 축제이니만큼 마을별로 연계한 당일코스, 1박2일 코스, 2박3일 코스로 알차게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트레일러를 타고 금당계곡 70리를 트레킹할 수 있는 연합체험도 준비하였다.

군 관계자는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이 초여름 신록의 금당계곡 풍경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라며, “도시민의 농촌체험관광으로 지역소규모 축제가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연합을 통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마을 활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