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운 곡성문화원장 삼강오륜의 현대적 가치와 효경칭찬 생활문화 운동 곡성일보 admin@gsilbo.com |
2018년 05월 29일(화)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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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곡성은 예로부터 충·효·예를 바탕으로 한 의절의 터 곡성’이라는 정신적 유산을 이어받아 전통과 문화의 꽃을 피워 왔습니다. 오순도순 정답게 인정의 꽃을 활짝 피우며 살아가는 내 고향 어르신들로부터 배운 ‘따뜻한 마음 여유로운 멋’ 그리고 ‘낙엽귀근(落葉歸根)’이라는 말을 교훈 삼아 정년 후 고향땅에서 낙엽이 되었으니, 이제는 또다시 내 고향 곡성 땅에 썩은 거름이 되어 죽는 날까지 고향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아름다운 마무리 영원한 스승’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이는 2014년 12월 29일 제14대 곡성문화원장 취임식 전에서 존경하는 여러 어르신들과 군민에게 밝힌 다짐이자 약속이다. 무엇보다도 여러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경칭찬 생활문화와 후학들의 진로를 밝혀주는 공약들을 실행하는 일에 열정과 보람 가득 신명나게 일하는 문화원이 되어 그 크신 은혜에 보답해 드리고자 우리 곡성문화 창간호도 발간했다.
오랜 역사에 걸쳐 형성된 문화는 그 어떤 강한 힘보다 더 강인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문화는 교육의 힘에 의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곡성문화’ 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 운동’을 선언했다. 더불어 곡성군 지자체와 의회, 향교, 그리고 곡성교육지원청을 비롯 유·초·중·고 각급 학교에서 적극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문화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한 마음 금할 길 없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우리 군민 모두가 의롭게 살아 온 ‘의절의 터 곡성의 얼 심기’ 푸른산․맑은강․살기 좋은 곡성의 모습 제자리 찾기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곡성의 자연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각종 지역사회 단체와 애향정신으로 묵묵히 일하는 군민들의 효경칭찬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여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곡성 그리고 새로운 향토 문화의 가치를 창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삼강오륜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라는 말이 있다. 사람답지 못할 때 흔히 금수(禽獸)와 같다고 말한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도덕적 규범으로 논한 데서 유래되었다. 삼강은 유교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강령인 임금과 신하(군위신강, 君爲臣綱), 부모와 자식(부위자강, 父爲子綱), 남편과 아내(부위부강, 夫爲婦綱)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이다. 그리고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하며, 유교에서의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다섯 덕목(德目)을 말한다.
맹자는 인륜(人倫)이라고 하여 부모와 자식은 친애하고 효도·공경하며(부자유친 父子有親), 임금과 신하는 의롭고 충성해야 하며(군신유의 君臣有義), 남편과 아내는 화목·겸손하고 역할을 다해야 하며(부부유별 夫婦有別), 형과 아우는 존경하고 공손해야 하며(장유유서長幼有序), 친구는 서로 돕고 신의가 있어야 한다(붕우유신朋友有信)고 했다. 이것이 바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다. 이처럼 유교의 실천윤리들은 상하관계적 질서의 확립을 통해 그동안 우리사회의 기본윤리로 존중받아 왔다.
그러나 세대 간·사회계층 간에 다양한 가치관의 갈등으로 인한 사회병리현상 같은 윤리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상황에 맞는 전통적 가치관과 보편성을 가지는 가치관의 재확립을 위한 삼강오륜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이 요구되고 있다. 삼강오륜의 대부분은‘만행의 근본인 효를 바탕으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부위자강, 부위부강, 부자유친, 부부유별의 가르침은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가 화합하면 집안이 평안하다. 감사 속에 기쁨과 보람이 있고, 칭찬 속에 인정과 배려가 있으며, 화목 속에 소통과 행복이 있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실천이야말로 만복의 근원임을 말해주고 있다.
장유유서와 붕우유신의 가르침은 ‘인성은 인격의 척도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을 바탕으로 개인은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 신뢰하고 소통하는 사회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군위신강과 군신유의는 ‘애국생활을 실천하는 국가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국민, 주인의식과 희생정신으로 화합하는 국민이야말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길임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 모두가 삼강오륜의 쌍무적 호혜정신과 ‘상생의 삶’을 재조명해 보며『효경칭찬생활운동』에 앞장서서 행복한 가정·아름다운 사회·살기 좋은 나라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운동’ 커다란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쓰레기장이 된 거리를 지나가다 쓰레기를 줍는 한 사람의 군민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모습을 보고 또 다른 사람이 줍고 줍고... 또 줍고 하면 쓰레기장이었던 길거리가 깨끗한 길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 ‘나비효과’ 이론이다.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아주 작고 사소한 변화가 시간이 지나 결과가 나올 때는 엄청나게 큰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곡성문화원에서 시작한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운동’의 날개 짓이 비록 작고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곡성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커다란 나비효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곡성문화의 꽃이 활짝 피어 ‘자연속의 가족마을! 아름다운 내 고향 곡성’을 창조하는 힘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이는 2014년 12월 29일 제14대 곡성문화원장 취임식 전에서 존경하는 여러 어르신들과 군민에게 밝힌 다짐이자 약속이다. 무엇보다도 여러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효경칭찬 생활문화와 후학들의 진로를 밝혀주는 공약들을 실행하는 일에 열정과 보람 가득 신명나게 일하는 문화원이 되어 그 크신 은혜에 보답해 드리고자 우리 곡성문화 창간호도 발간했다.
오랜 역사에 걸쳐 형성된 문화는 그 어떤 강한 힘보다 더 강인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문화는 교육의 힘에 의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곡성문화’ 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 운동’을 선언했다. 더불어 곡성군 지자체와 의회, 향교, 그리고 곡성교육지원청을 비롯 유·초·중·고 각급 학교에서 적극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문화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흐뭇한 마음 금할 길 없어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우리 군민 모두가 의롭게 살아 온 ‘의절의 터 곡성의 얼 심기’ 푸른산․맑은강․살기 좋은 곡성의 모습 제자리 찾기 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곡성의 자연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서 일하는 각종 지역사회 단체와 애향정신으로 묵묵히 일하는 군민들의 효경칭찬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하여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곡성 그리고 새로운 향토 문화의 가치를 창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삼강오륜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라는 말이 있다. 사람답지 못할 때 흔히 금수(禽獸)와 같다고 말한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삼강오륜은 원래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거유(巨儒) 동중서(董仲舒)가 공맹(孔孟)의 교리에 입각하여 삼강오상설(三綱五常說)을 도덕적 규범으로 논한 데서 유래되었다. 삼강은 유교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 강령인 임금과 신하(군위신강, 君爲臣綱), 부모와 자식(부위자강, 父爲子綱), 남편과 아내(부위부강, 夫爲婦綱)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할 도리이다. 그리고 오륜은 오상(五常) 또는 오전(五典)이라고도 하며, 유교에서의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의 다섯 덕목(德目)을 말한다.
맹자는 인륜(人倫)이라고 하여 부모와 자식은 친애하고 효도·공경하며(부자유친 父子有親), 임금과 신하는 의롭고 충성해야 하며(군신유의 君臣有義), 남편과 아내는 화목·겸손하고 역할을 다해야 하며(부부유별 夫婦有別), 형과 아우는 존경하고 공손해야 하며(장유유서長幼有序), 친구는 서로 돕고 신의가 있어야 한다(붕우유신朋友有信)고 했다. 이것이 바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다. 이처럼 유교의 실천윤리들은 상하관계적 질서의 확립을 통해 그동안 우리사회의 기본윤리로 존중받아 왔다.
그러나 세대 간·사회계층 간에 다양한 가치관의 갈등으로 인한 사회병리현상 같은 윤리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상황에 맞는 전통적 가치관과 보편성을 가지는 가치관의 재확립을 위한 삼강오륜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이 요구되고 있다. 삼강오륜의 대부분은‘만행의 근본인 효를 바탕으로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가정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부위자강, 부위부강, 부자유친, 부부유별의 가르침은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가 화합하면 집안이 평안하다. 감사 속에 기쁨과 보람이 있고, 칭찬 속에 인정과 배려가 있으며, 화목 속에 소통과 행복이 있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실천이야말로 만복의 근원임을 말해주고 있다.
장유유서와 붕우유신의 가르침은 ‘인성은 인격의 척도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을 바탕으로 개인은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 신뢰하고 소통하는 사회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군위신강과 군신유의는 ‘애국생활을 실천하는 국가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국민, 주인의식과 희생정신으로 화합하는 국민이야말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길임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 모두가 삼강오륜의 쌍무적 호혜정신과 ‘상생의 삶’을 재조명해 보며『효경칭찬생활운동』에 앞장서서 행복한 가정·아름다운 사회·살기 좋은 나라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운동’ 커다란 나비효과로 이어지길
쓰레기장이 된 거리를 지나가다 쓰레기를 줍는 한 사람의 군민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모습을 보고 또 다른 사람이 줍고 줍고... 또 줍고 하면 쓰레기장이었던 길거리가 깨끗한 길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 ‘나비효과’ 이론이다.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 아주 작고 사소한 변화가 시간이 지나 결과가 나올 때는 엄청나게 큰 소용돌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곡성문화원에서 시작한 ‘함께해요! 효경칭찬생활문화운동’의 날개 짓이 비록 작고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곡성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커다란 나비효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믿는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곡성문화의 꽃이 활짝 피어 ‘자연속의 가족마을! 아름다운 내 고향 곡성’을 창조하는 힘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곡성일보 admin@gs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