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볼링선수단(감독 강대연) 소속 선수 2명(김문정, 김현미)이 지난달 28일 볼링 여자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17년 여자부 국가대표로 선발된 주인공은 곡성군청 볼링선수단 김문정 선수로 최종 선발전 결과 2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김현미 선수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영예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올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문정 선수(28)는 순천제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8년에 곡성군청 볼링선수단에 입단해 2010년 청소년국가대표, 2012년 국가대표, 2014년～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선수다. 또 김현미 선수(29)는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9년에 입단해 2009년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볼링 엘리트 코스를 거쳐 온 선수로 2017년 여자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에서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대연 감독은 “김문정 선수와 김현미 선수는 집중력이 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연습벌레로 레인 적응 및 정확성이 우수하고 스피드와 파워까지 겸비한 훌륭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정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고,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이상 최고의 기량을 펼쳐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지도해 주신 강대연 감독님과 곡성군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지난해 영화 ‘곡성(哭城)’이 전 세계를 강타했듯이, 금년에는 곡성군청 소속 선수가 볼링을 통해 전 세계에 곡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도화선이 돼 주기를 희망한다”면서 “곡성군청 볼링선수단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축하의 인사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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