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출신 서울지역 청년들이 재경곡성군 청년회가 결성된 이래 가장 큰 행사를 공식적으로 마련한 뒤 화합과 단결, 그리고 진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재경곡성군 청년회(회장 박상구․사무국장 신동수)는 4월 첫 주말인 지난 1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청년회원과 재경향우회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재경곡성군청년회 수락산 등반대회 및 기수별 족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 조용만 청년회 명예회장과 재경곡성군향우회 박종식 회장, 조윤기 명예회장, 윤정자 여성회장, 이진식 사무총장 등 많은 임원진들이 자리를 함께 해 훈훈함을 더해줬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수락산 입구를 출발해 약 2시간 여동안 등반대회를 마치고 수락가든에서 즐겁고 흥겨운 오찬 행사를 가졌다. 이어 오후 2시 기수별(6개 팀)로 나눠 가진 족구대회에서는 여성참가자들이 같이 활동하면서 더욱 흥겹고 정을 나눈 시간을 보냈다.
박상구 재경곡성군청년회장은 “청년회가 결성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행사를 가졌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와주신 많은 선후배님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쳤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재경청년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고향발전에 밑걸음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도 “젊음의 기백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한 곳에서 엿보고 맛볼 수 있어 너무 좋아 흐뭇하다, 뿌듯하다”면서 “재경 곡성군청년회원들이 자신의 일에 거침없이 무한한 발전을 일궈가면서 회원들간 더욱 많은 정을 나누고 아껴주면서 살아가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재경곡성군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가족체육대회 등 매년 3～4회 정기적인 행사를 가져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김래성 기자

곡성일보 admin@gs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