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 11개 읍․면 초등학교 75년 졸업생들의 모임인 청범회(회장 한철우) 회원들이 지난달 19일 고흥 금산으로 2017년 춘계 등반대회를 가졌다.
각 읍․면별 또는 지구별로 소모임들이 하나로 모아져 연합회 형식으로 구성된 청범회 회원들은 현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화창한 날씨를 보인 이날 모처럼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식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으며, 미리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정겨운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회원들은 고흥군 금산으로 이동하면서 거금도 둘레길에 있는 소원동산에 자리를 잡고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바다를 옆에 둔 채 친구들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금산 생태공원을 찾아 즐거운 등반시간을 가졌다.
한철우 회장은 “친구들이 많이 참여해 줘 고맙다”면서 “50대 중반을 넘어선 친구들이 같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서로 정을 나누며 서로를 살피는 아름다운 우정이 꽃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 과정에서 고달 범우회, 죽곡․석곡․목사동 백호회, 입면 칠오회 등 친구들의 지역별 소모임이 활성화 되면서 청범회를 구심점으로 한 친구들의 회갑연을 공동으로 개최해 보자는 제안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곡성일보 admin@gs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