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종반 선거열기가 곡성에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5.9 대선이 임박하면서 호남에 텃밭을 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호남민심 잡기에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곡성지역도 양당 후보 진영의 선거 운동원들의 유세현장이 뜨겁다.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휴일을 맞은 지난 29일 오전 옥과 5일 시장을 방문한 더불어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유세차에 올라 “짝퉁 정권교체, 가짜 정권교체는 안된다”며 “제대로 된 정권유지를 위해서는 안정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후보를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한 뒤 곡성읍 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펼친 뒤 상인들을 한명 한명 만나 문재인 후보 지지할동을 벌였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진선미 의원과 설훈 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문화센터 문화과장에서 열린 곡성군민의 날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곡성지역 5일 시장과 면민의 날 행사장을 들러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곡성군민의 날과 곡성읍 5일 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는 어려운 국가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당 선대위원장에 이어 주승용 원내대표가 두차례에 걸쳐 곡성지역을 잇따라 방문,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민심을 파고 들었고 조만간 정동영 의원도 방문키로 하는 등 두 당이 막판 민심훍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읍내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대책상임위원장에 고현석 전 군수,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만수 곡성군의회의장 , 선거대책본부장에 이상철 전 곡성군의회의장 등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국민의당 광양․곡성․구례지역위원회는 별도의 출정식을 갖지 않은 채 정인화 국회의원이 지역위원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곡성군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조상래 전남도의원, 강대광 곡성군의원, 이영진 전 곡성군의회의장, 빙기운 전 곡성조합장이 맡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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