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상식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은 농민은 물론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문이며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기본 항목입니다.”
최근 농촌경제 실태를 전하면서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금융상식을 알기 쉽게 풀어서 알려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신상선 NH농협 곡성지부장<인물사진>.
신 지부장은 “금융상식을 잘 알고 활용하면 효율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며 “농민과 공무원, 학생 등 계층에 상관없이 금융에 궁금한 사람들을 언제든지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 대강당에서 50여명의 청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5월 월례조회 및 직장교육에 초청된 신 지부장은 “교육계에서 경제와 금융분야를 중요시 여겨 어떤 형식으로든 학생들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습의 장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금융과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융업은 여전히 유망직업이라고 전하는 신 지부장은 특히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곡성군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정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귀농열풍에 따라 농촌부동산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 지부장은 이어 “농협은행은 글로벌시대에 외국자본이 잠식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국내 금융기관 중 신토불이 민족은행이며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은행이자 교육금고를 담당하는 교육은행으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적극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신 지부장은 지난해 곡성중․고등학교와 옥과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 진로강좌를 열었으며, 귀농귀촌협의회 소속 농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에 필요한 금융상식을 알기쉬운 방법으로 풀어가며 강연을 펼쳐왔다.
또 곡성지역에 근무하는 군부대 장병과 순천대 평생교육원에서 금융제도에 대한 강의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부터 약 5년간 구례․곡성을 기반으로 한 지리산학교 컨설팅도 참여했다.
신 지부장은 “금융과 경제분야가 다소 복잡하고 전문적이지만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힘이 닿는데까지 지역민들을 위한 강좌에 적극 참여하고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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