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항상 즐겁게 생활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곡성향교와 옥과향교가 최근 정유년 기로연(耆老宴) 재연행사를 각각 가졌다.
곡성향교(전교 조덕기․유도회장 임종두)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30분 곡성향교에서 각계기관장과 지역사회단체장, 각 읍․면 노인회장,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 기로연 재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임호 어르신(97세․곡성읍 학정리), 허애순 할머니(102세․곡성읍 읍내리), 김애돌 할머니(102세․오곡면 오지리) 등 3명에게 장수상을 수여했다.
옥과향교(전교 김삼중․유도회장 김광신)도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옥과향교에서 각계기관장과 지역사회단체장, 각 읍․면 노인회장,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 기로연 재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100세 시부모를 극진하게 모시면서 생활하고 있는 입면 입석리 정순자씨(62)에게 효부상을 수여했다.
조덕기․김삼중 전교는 행사장에서 “기로연은 옛부터 내려온 미풍양속으로 웃 어른을 존경하고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의 값진 문화유산”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본받고 지켜나가는 소중한 가치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향교에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기로연은 어른 기(耆), 노인 노(老), 잔치 연(宴)으로 조합된 명칭이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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