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오기종 제21대 재광곡성군향우회 이임회장 “늘 함께 해준 선․후배님 고맙습니다”전국 최고 자랑스런 공동체 되길…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
2018년 06월 02일(토) 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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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재광곡성군향우회 오기종 회장이 올해 말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을 떠난다. 목사동면 용봉리 출신인 오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며 재광곡성군향우회를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이웃돕기와 꿈나무 육성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매년 고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현재 남도금형㈜ 회장으로 대한민국 금형산업을 선도하는 성공한 기업가로 잘 알려진 오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고향사랑 실천을 함께 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21대 재광곡성군향우회 오기종 이임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희로애락 등을 들어본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저 2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소감 한 말씀 해 주십시오.
-한편으로 아쉽고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감회가 새롭습니다. 회장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취임당시만 해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고민이 많았지만 고향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무난하게 마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주신 향우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또 곡성일보에서 특별인터뷰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회장님은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람된 일과 성과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찬의 말씀입니다. 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향우회는 이해득실을 따지며 모인 조직이 아니라 오로지 고향이 같다는 한가지 공통분모 때문에 서로를 아끼며 정을 나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회원간 서로 단합하면서 더욱 결속력을 갖도록 만들어가는데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참여하면서 향우회가 더욱 활성화 되었습니다. 특히 향우회의 탄탄한 기반구축을 위해 향우회 기금조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 고향탐방을 통해 향우들이 우리고장을 더 많이 알고 사랑하는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애로사항이나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요.
-향우회는 우선 참여자가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광주의 경우 고향이 가까운데다 젊은층은 향우회에 대한 의식구조가 중장년층과 달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년전 하나로 묶어진 청년모임과 중장년층의 통합모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월례회와 정기총회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곡성출신은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는 사람들의 층이 두텁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인 회비 납부 등을 유도하면서 많은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는데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좋은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기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회원들의 참여와 친목을 도모하여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우들의 끈끈한 유대감은 고향 발전에 한몫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이 되기 때문입니다. 유능하고 성실한 후배들로 구성된 새 집행부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개인 역량도 우수해서 향우회를 더욱 알차게 꾸려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전임 회장이자 한사람의 회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힘 닿는데까지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권 향우들이 최소 10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향우회 활동을 하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후원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향우회 활성화는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이들이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푸근한 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따라서 향우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향우회가 되도록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전임 회장으로서 선배님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도 일조하겠습니다.
●오 회장님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곡성군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요즈음은 대학출강과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사회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말씀해 주십시오.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곡성지역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곡성교육청과 공동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명절때면 우리고향 소외이웃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육성회 곡성지구회장을 맡아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우리지역 출신 프로 골퍼들에게 최근 1억원 이상 후원금을 전해줘 좋은 경기를 통한 국위선양을 하도록 돕고, 최근엔 남도금형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직․간접적으로 곡성군의 이미지를 높여가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오 회장님은 탁월한 기업경영을 통해 성공한 사업가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가지고 계신 기업경영철학과 인생철학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기업을 성공시킨다는 것은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차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수출 5천만불을 넘어 1억불을 향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주 평동산단에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시켰습니다. 회사발전은 곧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변함없이 신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 것이 저의 제1경영방침 입니다. 또한 주변을 살피면서 베풂을 생활화하고 살아갑니다.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날 위치에 서 있지만 늘 ‘나눔이 곧 기쁨’이라는 생활철학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기계발을 위해 항상 힘쓰고 있습니다. 신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육성, 나눔실천, 그리고 자신을 늘 검증하고 계발해 나가는 것이 인생철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곡성일보 지면을 통해 향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전해 주십시오.
-재광곡성군향우회원 여러분, 그동안 저와 함께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생활로 늘 바쁘신데도 향우회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준 임원 여러분, 정말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비록 회장직을 떠나지만 향우회 일원이자 후원자로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재광곡성군향우회가 앞으로 더욱 정감있고 탄탄해져 전국 최고의 자랑스런 공동체로 거듭나길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김래성 곡성일보 대표
◇프로필
△목사동면 용봉리 출생
△전남대․조선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과학기술원 CEO과정 수료
△조선대 대학원 이학박사 취득
△현)남도금형 주식회사 회장
●고생 많으셨습니다. 먼저 2년간 회장직을 역임한 소감 한 말씀 해 주십시오.
-한편으로 아쉽고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감회가 새롭습니다. 회장 취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취임당시만 해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과 고민이 많았지만 고향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무난하게 마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주신 향우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 드립니다. 또 곡성일보에서 특별인터뷰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회장님은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람된 일과 성과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찬의 말씀입니다. 회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향우회는 이해득실을 따지며 모인 조직이 아니라 오로지 고향이 같다는 한가지 공통분모 때문에 서로를 아끼며 정을 나눈다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회원간 서로 단합하면서 더욱 결속력을 갖도록 만들어가는데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참여하면서 향우회가 더욱 활성화 되었습니다. 특히 향우회의 탄탄한 기반구축을 위해 향우회 기금조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 고향탐방을 통해 향우들이 우리고장을 더 많이 알고 사랑하는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애로사항이나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요.
-향우회는 우선 참여자가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광주의 경우 고향이 가까운데다 젊은층은 향우회에 대한 의식구조가 중장년층과 달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년전 하나로 묶어진 청년모임과 중장년층의 통합모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월례회와 정기총회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곡성출신은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는 사람들의 층이 두텁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율적인 회비 납부 등을 유도하면서 많은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는데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좋은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차기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회원들의 참여와 친목을 도모하여 내실을 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우들의 끈끈한 유대감은 고향 발전에 한몫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이 되기 때문입니다. 유능하고 성실한 후배들로 구성된 새 집행부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개인 역량도 우수해서 향우회를 더욱 알차게 꾸려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전임 회장이자 한사람의 회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시겠습니까.
-힘 닿는데까지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권 향우들이 최소 10만명을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향우회 활동을 하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후원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향우회 활성화는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이들이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푸근한 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따라서 향우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향우회가 되도록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전임 회장으로서 선배님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도 일조하겠습니다.
●오 회장님의 고향사랑은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곡성군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요즈음은 대학출강과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사회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말씀해 주십시오.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곡성지역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곡성교육청과 공동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명절때면 우리고향 소외이웃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청소년육성회 곡성지구회장을 맡아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우리지역 출신 프로 골퍼들에게 최근 1억원 이상 후원금을 전해줘 좋은 경기를 통한 국위선양을 하도록 돕고, 최근엔 남도금형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직․간접적으로 곡성군의 이미지를 높여가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오 회장님은 탁월한 기업경영을 통해 성공한 사업가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가지고 계신 기업경영철학과 인생철학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기업을 성공시킨다는 것은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차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수출 5천만불을 넘어 1억불을 향한 글로벌 기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주 평동산단에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시켰습니다. 회사발전은 곧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보고 변함없이 신기술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 것이 저의 제1경영방침 입니다. 또한 주변을 살피면서 베풂을 생활화하고 살아갑니다.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날 위치에 서 있지만 늘 ‘나눔이 곧 기쁨’이라는 생활철학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기계발을 위해 항상 힘쓰고 있습니다. 신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육성, 나눔실천, 그리고 자신을 늘 검증하고 계발해 나가는 것이 인생철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곡성일보 지면을 통해 향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전해 주십시오.
-재광곡성군향우회원 여러분, 그동안 저와 함께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생활로 늘 바쁘신데도 향우회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준 임원 여러분, 정말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비록 회장직을 떠나지만 향우회 일원이자 후원자로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재광곡성군향우회가 앞으로 더욱 정감있고 탄탄해져 전국 최고의 자랑스런 공동체로 거듭나길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담=김래성 곡성일보 대표
◇프로필
△목사동면 용봉리 출생
△전남대․조선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과학기술원 CEO과정 수료
△조선대 대학원 이학박사 취득
△현)남도금형 주식회사 회장
곡성일보 ok-kr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