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구도가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인물사진),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의 3자 대결로 확정되면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된 가운데 지난달 28일 신정훈 예비후보가 민주당 곡성연락사무소에서 당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광주학살을 참을 수 없어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고 수세를 없애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뜻을 같이한 곡성의 어르신들을 많이 만난 인연이 있다”면서 지역과의 연관관계를 설명한 뒤 30대 초반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된 정치생활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전남지사가 될 첫 번째 덕목으로 “문재인 정신과 철학이 담긴 문재인 키워드가 잘 맞는냐에 있다”면서 “적폐청산, 정의로운 삶을 살아온 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문재인정부의 대통령선거에서부터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으로 근무하는 핫라인을 이어가면서 농민운동가로서, 대한민국과 지방정부의 혁신을 이끌어온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순천에서 3천여명의 당원과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갖고, “이번 선거는 호남인의 믿음과 지지를 배신한 안철수식 정치를 청산하고, 선거 완승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견인할 ‘개혁 전진기지 탈환선거’로 규정한다”며 전남도지사가 돼서 지방정부의 새로운 장을 열고 촛불혁명의 완성과 문재인정부의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선포했다.
‘문재인 핫라인, 남도를 살려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신정훈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자체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촛불혁명의 완성과 문재인정부의 성공,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본격적인 지방정부 시대 개막, 전남과 호남의 정치 환골탈태, 2020년 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의 기반을 만드는 선거”로 규정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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