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56일(4.18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곡성군수 후보자 공천이 확정되면서 본선 대결구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단수확정자를 발표하고 유근기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당초 민주당 경선을 준비해 온 김광동 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PD는 접수에 차질이 발생, 유근기 현 군수가 단수추천 후보자로 정해졌다.
민주평화당은 이영진 전 곡성군의회의장과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이 공직선거후보자 공모에 접수함에 따라 자격심사를 거치고 18일 이전 경선후보자를 결정한 뒤 오는 24~25일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평당의 경선방식은 경선 후보자가 규칙을 합의한대로 진행하되 합의가 이루지지 않을 경우 공관위에서 여론조사 방식을 선택해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영진․조상래 예비후보의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이에따라 곡성군수 선거의 각 정당 공천자는 현재 민평당을 제외하고 모두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일찌감치 결정된 정의당 박웅두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무소속 강대광 예비후보 역시 지난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
또 박정하 전 곡성신문대표와 양병식 전 곡성군복지실장이 유권자를 향해 분주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으며,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광동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PD가 무소속으로 옷을 갈아입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거전에 합류했다.
이로써 민평당 경선이 마무리되면 3개 정당 후보와 무소속 4명 등 총 7명이 본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다자 경쟁구도가 마지막까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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