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설 연휴발 … 일주일 사이 100명 육박

김래성 기자 ok-krs@hanmail.net
2022년 02월 11일(금) 11:45
곡성지역에 설 명절연휴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과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곡성군에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달 30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연일 신규확진자가 나와 연휴기간동안 21명이 발생했다. 연휴를 마친지난 3일에는 또다시 2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주말휴일사이 33명, 7일 21명 등일주일 사이 96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지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방역당국도 초비상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이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번질 수 있는 위기상황 속에 놓인 만큼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진을 받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전남 전역에 오미크론 우세종화에따라 동네 병의원서 원스톱 진료를 하는 등 새로운 검사‧의료체계로 전환, 맞춤형 방역시스템을 본격화했다.
도는 지난 3일부터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한신속항원검사(RAT)를 강화하고 동네 병‧의원 21개소를 시작으로총 73개소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뒤 진단검사, 처방,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진료에 들어갔다. 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과 협의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전문 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진행한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자는 고열 및 코로나 의심환자, 급성호흡기 증상 환자,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필요한 희망자 등으로 진찰료는 5천 원(의원 기준)이며, 개인 부담이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면 PCR 검사부터 재택치료(경증), 먹는 치료제 처방 등 확진자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 통합관리를 한다.
전남도와 곡성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시스템 가동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신속한 진단검사와 안전한 치료가 되도록 현장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 ok-k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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