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유남숙 의원이 지난달 28일 제8대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지해준 군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지만 주변의 많은 출마 권유에도 불구하고 초심대로 6·1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어 “남은 의정활동에 소임을 다해 마무리를 잘 하겠다”면서 “작은 의견도 귀 기울이고 달려 온 제가 잠시 휴식기를 갖지만 곡성발전을 기원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곡성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재선 임기 8년간우리고장 노인과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약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제도적인 지원책을 위해 조례를 만들어가는 등 약자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분서주 활동해왔다.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과 장애인 어르신들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제정하고 노인가정에 자동타이머 가스밸브 지원, 장애인 생활 편익 등을위해 많은 노력을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친화도시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추진 등 아동청소년 활동에도움이 되는 일에적극 나섰고, 의정활동 기간 동안 ‘효도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23건의 조례와 건의안을 발의하고 제출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펼쳐왔다.
특히 장애인 편익시설에 큰 관심을 가졌던 유 의원은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3,300여 명의 군민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던 가슴뭉쿨했던 기억을 전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에게 곡성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제 소임을 다하고 곡성에 남아 곡성을 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