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산림조합(조합장 이국섭·사진)은 지난달 24일 산림조합 2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제59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 자료 등에 따르면 곡성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선진 임업경영에 힘쓰고 신용사업에서 큰 흑자를 내는 등 지역 토착 서민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임직원의 혼연일체된 노력과 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출자금 실적은 408,564좌에 20억 4,281만원이고, 신용사업 예수금은 265억 7,423만원에 달했으며, 금융결제원 공동망 참가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진 임업경영과 전문임업금융 시스템을 갖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온라인 송금과 국고금 수납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곡성산 임산물을 생산자에게 직접 수집․가공한 뒤 전시·판매해 4,406명의 조합원을 비롯 곡성주민이 만족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지역 임산물 및 농축산물의 상품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의 편익을 위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산림마트 운영에 주력했다. 뿐만아니라 산림경영지도원 7명을 각 읍·면별로 전담 배치해 산주를 위한 사유림의 합리적인 경영지도를 실시하고 각종 산림 사업과 정책자금 융자 안내 등 일선 산주의 행정업무 대행에 적극 나섰다.
이밖에 산림시책사업인 조림 69.35㏊, 숲가꾸기 124.29㏊, 녹색경관사업 1식을 완료했고, 산사태 재해복구사업 7개소 시공과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관내 많은 시공사업에 참여했다.
이국섭 조합장은 “올해도 고객서비스 향상과 고객감동을 바탕으로 여수신 실적을 확보하는 한편 부실채권과 연체채권 등 불건전한 채권이 없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이지만 임·직원이 힘을 합쳐 전년보다 더 성장하는 조합경영을 이루겠다”면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선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