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곡성군노인지회는 4일 오전 11시 곡성군사회복지회관 1층 회의실에서 유근기 군수와 정인균 의장, 11개 읍·면노인회장, 재경곡성군향우회 배만익 회장과 조월성 재광곡성군향우회장을 비롯한 임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14대∼15대 곡성군노인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류종표·취임회장 심정섭)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1부 개회선언에 이어 참석자 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꽃다발 증정, 이임사로 마무리하고 2부에서는 취임회장 취임선서 및 취임사, 축사, 대한노인회장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류종표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8년간 회장직을 원만하게 수행했던 것은 노인회 직원과 관계기관, 그리고 많은 회원들 덕분이다”면서 “차기 심정섭 회장이 덕망이 높아 곡성군노인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정섭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르신들 의견을 잘 경청해 새롭고 활기찬 노인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지회와 분회가 소통하는 개방적인 운영을 역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이어 “젊은 세대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게 필요하다”면서 “매달 사회단체장과 저명인사를 중심으로 1일 노인회장제를 시행하고 ‘이달의 경로당’을 선정해 노인회 활동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심정섭 회장은 곡성군 기획홍보실장(4급)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2009년부터 13년간 곡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으로 활동해 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