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양준호 재경곡성군향우회 상임위원이 최근 월간 동인시집 ‘시가 흐르는 서울’ 월간 문학상 시부문 신인상(심사위원장:김종상 시인, 심사위원:김중위·김송배·김기진 시인)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난 10월 27일 수상식을 가진 양 위원은 월간문학 ‘시가 흐르는 서울’ 제70호에 나의 삶, 가을밤, 청보리밭 등 당선된 3편의 시를 실었다.
시인 등단식을 마친 양 위원은 “언젠가는 세상과 이별을 해야 할텐데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시 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꿈꾸고 싶다”면서 등단소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양 위원이 제출한 3편의 시를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면서 “당선작 ‘나의 삶’은 긍정적이고 강한 의지를 엿보이는 작품이며, ‘가을밤’은 안정과 여유가 담겨있고, ‘청보리밭’은 그동안의 삶 속에서 터득한 철학이 보이는 듯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양준호 위원은 곡성 석곡면 용반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서울대 국제대학원 보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무역회사 호정물산(주) 회장, 남북교역추진위원회 위원장, 카네기홀시낭송콘서트조직위원회 법무위원장 등 재계와 사회단체 리더로 활동중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