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해태’ 대표 변호사인 송희호 변호사가 모교인 옥과고등학교의 새로운 변신과 발전을 기원하며 장학금 기탁했다.

송 변호사는 최근 옥과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 학교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창옥 옥과고등학교 교장을 비롯 옥과고등학교 총동문회 정태환 회장과 허남연 사무국장, 이진숙 여성국장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희호 변호사는 “모교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옥과고등학교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창옥 교장은 “학업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송희호 동문님께서 전해준 장학금을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희호 변호사는 1977년 옥과고등학교(21회), 1986년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3년 광주지방법원으로 첫 발령을 받은 뒤 광주지법 장흥지원 판사, 광주지법 및 광주고법 판사, 전주지법 정읍지원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목포지원장을 거치면서 실력있는 법조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2016년 법원을 떠난 송 변호사는 곧바로 광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해태 대표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