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54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결산 자료에 따르면 석곡농협은 지난해 간판사업인 백세미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결과 경영혁신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했다.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9만여 장의 육묘를 생산, 공급했으며, 건조기 7기 및 벼 육묘작업장 100평을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백세미는 전년과 동일한 가마당 86,000원으로 수매해 일반공공비축미 64,530원보다 21,470원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백세미가 2020년도부터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또 목사동 깻잎 재배농가들의 무더위 수확 편의를 위해 100대의 파라솔 수확기를 지원하고, 죽곡 태평리에 토란 공동선별장을 완공해 원활한 토란 선별작업을 하게 됐고, 조합원 환원사업, 토란영제공급 등의 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석곡농협은 6억 3,000만원의 당기순손익을 달성했다.

한승준 조합장은 “농민이 살아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만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이 이익이 되고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이 되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