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 전영화…곡성선언문 낭독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지난 8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앞 소녀의 상에서 제7회 곡성여성대회(추진위원장 전영화)가 열렸다.

이날 여성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여성대회 기념으로 마련한 곡성선언문에서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가 되어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자’고 강조하고 소녀상 헌화, 카혼 연주와 노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곡성여성대회는 당초 전영화 회장이 이끄는 ‘우리품앗이’에서 시작했으나 귀농인과 전교조, 학부모회, 농민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전영화 위원장은 “농촌에서는 아직도 가부장적 잔재와 과중한 노동, 고령화와 저소득으로 여성농민들의 구조화된 차별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성평등사회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