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상자에 곡성농협 오성종·이원정 부부

곡성지역 농민들이 잇따라 새농민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곡성농협 오성종·이원정 부부가 5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오씨 부부는 블루베리에 진심을 담아 이름 석 자를 건 청년농부로 곡성군 고달면에 거주하며 ‘오가네농장’을 운영하고 작물 조경수(사철나무등)를 제2의 신소득 작물로 재배하며 복합영농을 펼치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되는 농촌사회에 청년 농부 오씨 부부는 농업의 가치를 알고 미래 농업 농촌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으로서 자질을 갖춰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부부는 “젊은 나이에 귀농을 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로 금번 상을 받게 된거 같다”며 기뻐했다.

곡성농협 김완술 조합장은 “이들 부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곡성농협은 지속적인 농업 현장교육 지도를 통해 후계농업인 육성 및 선도 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적극적인 새농민 활동으로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연간 160부부를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석곡농협 조현삼·김기용씨 부부가 4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