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강사 김안숙씨(석곡면 출신)가 지난 18일 KBS 열린마당에 출연헤 가수와 강사를 하면서 경험한 여러 가지 삶을 전해줘 화제다.

특히 95세 곡성 어르신(김종 前삼기면장)이 노년에 외로워서 노래를 시작,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노래를 즐기고 있다면서 노래는 건강과 행복의 원천임을 제시했다.

김안숙씨는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제자들 사이에서 ‘선생님이 최고’라는 말에 힘을 얻는다”면서 “앞으로도 수강생과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요리도 수학이라는 말이 있듯이 박자도 돈으로 환산해 가르친다”면서 “경험속에서 개발한 돈을 환산한 개념으로 누구나 쉽게 노래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곡성의 유명한 곳을 담은 ‘곡성 기차마을’ 음반을 만들어 발매하고 고향 곡성 홍보에도 힘쓰고 있어 개인적으로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안숙씨는 6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생애 처음으로 음반을 발매한 가수로 지역사회 노래강사로 왕성히 활동중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