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회장 김정기)가 주관하는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검정시험이 곡성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곡성군파크골프협회(회장 선종철)는 지난 1일 오전 8시부터 곡성레저문화센터와 곡성동악파크골프장 등 2곳에서 응시자 55명(곡성출신 응시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크골프 2급 지도자 검정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은 선종철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 차원에서 수려한 섬진강과 아름다운 자연속의 곡성의 활기 넘친 파크골프 환경을 제시하며 곡성을 시험장소로 지정해 줄 것을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에 적극 건의한 끝에 이뤄진 결실이다.

시험 참가자들은 파크골프 총론,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윤리 등 1차 이론교육 및 필기시험(과목당 60점 이상)을 마치고 동악파크골프장에서 2차 실기교육 및 18홀 라운딩 실전시험(70점 이상)을 단계별로 평가 받았다.

김정기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를 대중운동으로 저변 확대하고 건전한 주민문화 창달을 위해 지도자 양성과정을 마련했다”면서 “파크골프에 관심이 있고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회원들에게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선종철 곡성군파크골프협회장은 “지도자 시험장소 곡성 유치로 우리지역 홍보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곡성 파크골프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행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해 함께 할 수 있는 100세 시대를 위한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도자는 파크골프클럽이나 노인 및 실버대학, 평생교육원을 비롯해 각 직능단체 파크골프교실, 초·중·고등학교 방과후 학교 강사, 전국파크골프대회 경기운영요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