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동안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시급했던 민생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었고, 청년 유출 방지 등 생활인구 활성화를 이끌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면서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 1년을 맞은 이상철 군수는 3일 오전 민선8기 1주년 기념행사와 언론인 간담회 등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둔 군정을 펼쳐왔다”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치른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크게 성공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특히 "전 군민 일상회복 행복지원금을 1인당 20만원씩 2회 지급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견인했고,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상공인의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근거 마련하고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 동결 등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적극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중 청년 유출 방지 및 유입 대책과 생활인구 활성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스마트팜 등 청년농업인 육성, 곡성유학과 워케이션(일+휴가) 고도화 추진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하고 고독사 예방 '스마트돌봄 플러그사업', AI돌봄 반려로봇 지원, 스마트 얼굴인식 도어락 설치 등을 추진했다"며 "의료봉사, 방문 진료 등 곡성에 부족한 의료서비스 인프라의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한바뀌’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방소멸 문제 해결점을 찾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는 "지방소멸의 위협은 우리 가까이 다가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교육, 산업, 보육, 청년 등을 아우르는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민·관·산·학협력단을 출범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고, 협력단을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계획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직막으로 이상철 군수는 “그동안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직개편을 하고 조례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그 어느 곳보다 더 나은 복지, 더 살기 좋은 마을, 더 활성화된 지역경제로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