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동력 견인에 열정 쏟을 터”

지구촌 경제 어려움 뚫고 수출·고용증대, 매출신장 앞장
창립 32년 ‘스피커 진동판’ 국내 최고 부품업체로 ‘우뚝’
기업 모범운영·지역경제 기여 공로 김동연 경기지사 표창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지만 ‘스피커 진동판’ 국내 최고 부품제조업체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산업동력을 이끌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모범적인 기업운영과 지역사회 지원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진성전자 장점수 대표(61·압록초등학교 총동문회장·죽곡면 조사마을 출신)

장 대표는 진성전자 본사를 경기도 김포시에 두고 중국과 베트남에 지사와 공장을 잇따라 설립·운영하면서 약 500명의 직원이 세계적으로 으뜸가는 ‘스피커 진동판’을 생산해 우리나라 전자와 자동차 업계의 산업동력을 견인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진성전자는 매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경제여건이 좋지 않지만 최상의 고용환경을 유지하면서 수출도 늘려가는 국내 효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로 회사 창립 32주년을 맞은 진성전자의 경쟁력은 생산력 높은 기술 보유가 답이라는 장 대표의 신념에서 시작된다.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이 버팀목이 되면서 신기술·신소재·신제품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어 ‘스피커 진동판’ 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놨다.

성공한 CEO로, 고향의 위상을 높인 장점수 대표는 기업뿐만 아니라 현재 맡고 있는 압록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남다르게 인정받고 있다.

동문회 운영방식을 제도화 시키고 총동문회 기금을 축적해 기수별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식을 만드는 등 운영의 모범답안을 만들어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20대 후반 창업을 선택하고 주경야독하며 인하대학교와 인재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받을 만큼 학업에도 뚝심을 보인 장 대표는 “명실공히 국내 대기업 제품 생산의 거점 역할에 손색이 없다”면서 “제조업체 선봉자로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을 수시로 찾아 홀로 계신 어머니를 보살피는 효자로 소문난 장점수 대표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같이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살겠다”면서 고향과 고향사람, 동문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전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