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에 조민형(57) 사무관이 지난달 17일 부임했다.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에서 학창시절을 지낸 조 과장은 1989년 12월 곡성군청에서 의료기술직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곡성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곡성군 보건의료원 진료팀, 보건팀, 방문보건팀, 오산면 산업팀, 보건사업과 감염병대응팀장을 거쳐 이번에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광주 동신중, 금호고, 광주보건대학교를 졸업한 조 과장은 특히 2019년 8월 감염병대응팀장을 맡았는데 코로나19 현장 책임자로 수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 활약에 군민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그 공로로 곡성일보가 주관한 곡성인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분하고 화합에 앞장서 보건의료원 핵심역할을 해 온 조 과장은 “수십년의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잘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숙 여사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