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 음악과(학과장 김진선) 2학년생들이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여 동안 곡성군 기차마을 장미공원 무대에서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가수 이성은 학생이 추진하면서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난타 오카리나, 플릇, 색소폰, 피아노3중주, 아쟁산조, 장금, 장구 등을 연주하는 프로그램에 이어 성악과 가요 등 ‘목소리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아름다운 선율이 장미공원을 뒤덮었다.

2학년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이 평소 공부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특히 올해 음악과 학생들이 이태리 음악연수를 다녀온 뒤 일취월장한 실력이 돋보인 가운데 우의도 다지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진선 학과장은 “2학년생들이 자체적으로 가진 음악회지만 앞으로 동문회까지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실력 연마와 함께 동료간 우의를 다지는 효과를 가져와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