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동안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가을 장미향 가득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진행될 이번 곡성 심청 어린이 대축제 주제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이며, 부제로는 곡성에서 만나는 마법같은 세상으로 정했다.

심청의 고장 곡성은 지난 2001년부터 ‘효’를 주제로 심청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2021년부터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해 ‘심청어린이대축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일인 6일 오후 4시 (구)곡성역에서 기차마을 중앙무대까지 곡성어린이들의 개막축하 퍼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불을 붙일 예정이다.

날짜별 주요 진행 프로그램은 첫날 6일에는 캐리와 꼬마친구들, 7일은 반짝반짝 달님이, 8일 브레드 이발소, 9일 애니메에션 OST콘서트 등 다양하게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을 찾아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주기 바란다”면서 “안전과 방역 등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준비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만큼 개막 당일 별도의 개막식이 열리지 않으며, 내빈소개 등의 번거로운 행사도 생략하기로 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