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은 물론 최근 40~50대까지 동호인들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곡성군파크골프협회가 2023 하반기 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치르면서 장수벨트 구곡순담 자치단체와 정기교류대회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곡성군파크골프협회(회장 선종철·인물사진)는 지난 7일 곡성읍 동악파크골프장에서 동악클럽·로즈클럽·오곡클럽 회원 110명을 비롯 장수벨트지역 구례·순창·담양군 파크골프 동호인 30명과 각계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곡성군수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그동안 복지차원에서 구성된 장수벨트 구례·곡성·순창·담양군(구곡순담) 등 4개 자치단체 파크골프 동호인을 처음으로 초정해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내년부터 파크골프 정기 교류활동을 갖기로 해 건강과 상호교류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황상연 전무이사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상철 군수, 윤영규 군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이성재 농협군지부장, 김용규 곡성군체육회장을 비롯 각계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권수만 前협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 뒤 시타 이후 구곡순담 친선경기에 이어 개인경기가 진행됐다.

대회(18홀) 결과 남자부에서 김희문(로즈)·김승춘(로즈)·최성환(동악) 선수가 52타를 기록해 공동 1위, 여자부는 김정님 선수(동악)가 54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단체는 동악클럽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종철 회장은 “올 하반기 파크골프대회는 장수벨트 지역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가 매우 깊다”면서 “100세 장수를 견인할 파크골프가 스포츠와 복지분야까지 다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만큼 곡성군파크골프가 명품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으며, 아름답고 환경좋은 곡성에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