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문 동문회 자부심 백년 이어간다

압록초등학교 2023 정기총회 및 제7·8~9대 회장 이·취임식
장점수 이임회장 “후회없이 뛰었다…동문회에 더 큰 관심을”
김용만 취임회장 “어깨 무겁지만 명성 이어가도록 힘쓸 터”

/김래성 기자
2023년 12월 19일(화) 23:29
전국적으로 모범이 된 명문 압록초등학교가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 금천구 골드리버호텔 연회장에서 2023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임회장 장점수<30회>·취임회장 김용만<26회>)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중 고문을 비롯 배만익 명예회장 등 임원들과 23기부터 38기 동창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 재경곡성군향우회 김용엽 회장과 윤영섭 골프회장, 류재인 칠오회 회장, 황중곤 사무총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서동용 국회의원 등 각계 기관·사회단체장의 축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최대성 사무총장과 이성광 신임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문회 활동 영상 시청, 압록영화제작 설명회, 이임회장 공로상 전달, 동문회기 이양, 이임사 및 취임사, 감사보고, 신임 집행부 소개, 교가제창, 기념촬영, 만찬과 선후배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도권을 비롯 호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동문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곡성과 광주에서 거주하는 동문들은 강력한파를 뚫고 관광버스를 이용해 천리길을 달려오는 등 전국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선·후배간 뜨겁게 회포를 풀었다.

제7~8대 회장을 지낸 뒤 1년을 더 연장해 총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장점수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쉼없이 달려오고 후회없이 동문님들과 함께 했다”면서 “마음을 나눈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문회에 더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만 제9대 취임회장은 “어깨가 무겁지만 미력하나마 동문회 발전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임 회장님들께서 일궈 놓은 동문회의 명성이 더욱 빛나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제9대 회장단으로는 수석부회장에 송경훈(28회), 여성회장 황경자(29회), 사무국장 이성광, 재무국장 최대성, 운영위원장 김재윤 동문이 임명됐다.

한편 압록초등학교는 1934년 6월 1일에 압록간이학교로 개교한 뒤 1943년 4월 1일 오곡동국민학교로 승격, 1946년 4월 20일 압록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이후 1970~1971년 봉조·하한 분교장으로 설립·인가됐고, 2000년 2월 28일 제55회 졸업생 5명을 끝으로 55년 동안 총 2,589명(교육청 자료기준)이 졸업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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