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곡성군향우회 역대 회장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참석한 가운데 현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곡성의 안정적인 발전을 염원하고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고향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재광곡성군향우회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류근춘·오기종·한상휘·조월성 등 역대 회장들과 유권규 현 회장 및 김상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진들이 곡성군을 방문, 이상철 군수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이날 “고향이 잘 되고 발전하는 것이 향우들의 자긍심을 키워준다”면서 우리고장 곡성의 자랑스런 모습이 한껏 나래를 펴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자치단체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근 이상철 군수의 공직선거법 관련 2심 재판에서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왔는데 상고심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아무 탈없이 군정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향우들은 또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곡성군정 현황을 들은 뒤 출향인들이 지금보다 열정적으로 고향사랑에 나서고, 고향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는데 더욱 솔선수범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상철 군수는 향우들의 격려와 따뜻한 방문을 환영하면서“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어 군민들게 죄송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 군과 군민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한편 차질없이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전하면서 재광향우들의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