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태안사(주지 각초스님)는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일주문 보물승격 기념 곡성군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는 개최한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각초 주지스님이 지역주민들과 태안사를 찾는 분들에게 태안사의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년고찰답게 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일주문의 보물 승격을 알리며, 천년의 문화유산을 잘 보유하고 유산으로 남기자는 의미가 깊다.

일주문은 조선 전기에 창건된 것으로 확인된 상량문 기록과 조선 후기 건축 기법이 반영된 공포의 형식과 짜임새를 통해 창건 이후 보수가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및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일주문은 2023년 11월 2일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원한 젊은 오빠 전영록 가수의 멋진 공연과 북퍼먼스 사맛디, 한량무 한우리 예술단 등 우리의 문화예술가를 초대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신난다 오케스트라, 아름다운 팝페라 가수 김아람과 히든싱어(송가인편)과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트로트 가수 최나리, MC용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밖에 사찰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국과 다과, 마하의료팀에서 펼치는 의료봉사, 연로하신 노인분을 위한 장수 사진제작, 사진전시회,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사는 공양미 300석을 환원하는 의미로 효도미 3kg 1000개를 제작, 참석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로 정말 뜻 깊은 행사를 코로나 이전에 개최해오고 있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