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장미축제장에서 정기구독하고 유기농 계란 받아가자

조현자 본보명예기자
전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2024년 05월 22일(수) 13:37
올해로 14회를 맞는 장미축제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개최되고 있다.

장미공원에서 수만송이 화려한 꽃의 향연을 뒤로 하고 요술랜드 가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드림랜드 앞쪽에 “정기구독하고 유기농 계란 받아가자”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유기농 계란을 받아가라는 문구에 혹해서 다가가니 관광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처럼 고소하고 맛있는 계란은 처음이라고 한다.

시식중 젊은 청년농부가 유정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유정란 농장(강변축산)은 입면 제월리 섬진강변 제방 옆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장주 김시현 대표는 30여 년간 육계농장을 운영하다 국민의 대표 먹거리인 유정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18년부터 3,500여평의 규모로 농장을 조성 ”자미 유정란“이란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생산 초기부터 건강한 닭이 건강한 유정란을 생산한다는 의지로 닭의 먹이 또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최고의 유정란 생산에 집중하여 5여 년만에 고소하고 맛있는 유정란으로 소비자들에게 명성이 자자하다.

축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주1회 미생물을 공급 받아 농장에 살포하여 건강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닭의 먹이 또한 NOGMO 사료를 사용하고 닭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항생제를 쓰지 않고 생균제, 효소제, 김치유래 생균제, 허브 MIX제제를 첨가하여 질병 없이 키우고 있다.

특히 수탉과 암탉을 15/1로 사육하여 자연스러운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물복지 환경을 조성하여 키우고 있다.

강변축산은 축산학과를 졸업한 아들과 딸이 합류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3년에 3,000여 평의 방사장을 신규로 조성하여 금년 4월 전국에서 4번째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 유기농 계란 판매를 시작 하였다.

국내 최초이며 유일한 유기농 전문 산란사료업체에서 공급받은 유기농 사료와 아미노산과 미네랄, 유황, 백세미 미강을 먹이고 있다.

유통에도 큰 변화가 있다. 축제장 판촉행사 또한 청년농부의 아이디어다.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구독(회원가입)을 신청하면 농장에서 당일 생산한 유정란을 매월 정기적으로 택배를 통해 배송하게 된다.

고가의 유정란을 직거래로 공급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판촉행사다.

더불어 대도시 대형마트에도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곡성 축제장에 오시면 꼭 유정란을 시식해 보고 정기 구독으로 유기농 유정란도 받아가길 추천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시식해 보길 권해 본다.

정기구독 신청 문의는 전화 010-4315-4155, 010-475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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