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철도고등학교 총동창회, 행복열차로 곡성여행

재경곡성군향우 김영천씨, 준비위원장 맡아 봉사

/김래성 기자
2024년 06월 05일(수) 10:55
국립철도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일 전국의 동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에서 ‘철고사랑 2024’ 행복열차를 타고 곡성 기차여행 행사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단체로 철도고 동문들이 곡성을 찾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4분 용산역에서 행복열차에 몸을 싣고 오후 12시 7분 곡성에 도착해 곡성역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오찬을 마치고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아 멋진 곡성장미를 구경했다.

이어 곡성문화체육관에서 기수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 동문어울림 행사를 갖고 서로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뒤 오후 6시 5분 귀경길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대회장 이상기(제24대 총동창회장)·김영래(제27대 총동창회장), 추진위원장 송명수(제32대 총동창회장), 준비위원장 김영천(수석부회장), 진행위원장 김종선(수석부회장)이 추진한 가운데 곡성출신인 김영천 준비위원장이 고향을 안내했으며 곡성 출신 동문들도 10여 명 참여했다.

김영천 준비위원장은 “철도고 동문들이 제 고향을 찾아 장미도 보고 뚝방마켓 등 정 넘치는 곡성 인심을 경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기회가 곡성을 널리 알려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고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행들이 곡성역에 도착할 무렵 철도고 출신인 소영준 곡성우체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인, 먼저 도착한 동문들이 역전에서 반갑게 맞이하기도 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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