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곡성군은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유가족 및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정부합동 분향소 설치와 더불어 곡성군에도 레저문화센터 1층 로비(동악아트홀 앞)에 설치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다.

당초 분향소를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7일까지 연장 운영한 것이다.

이와함께 곡성군불교연합회에서도 오는 11일 오전 10시 성륜사에서 지역 사찰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합동추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사고 당시 밝혀진 희생자 명단에는 곡성 출신이 한명도 없었으나 죽곡면이 고향인 재광곡성군향우 자녀가 희생자로 포함된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향우들과 고향 주민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