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인물사진)은 지난달 2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56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석곡농협은 지난해 백세미가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2020년부터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등 우리지역 쌀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리면서 곡성지역 농업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미국과 호주, 유럽, 두바이, 베트남 등 전 세계에 백세미를 비롯한 고품질 쌀 478톤을 수출해 경제사업분야 수익을 크게 끌어 올렸고, 경직된 쌀 소비시장에도 유연성을 확대하는 역할에 앞장섰다.

또 배와 토란 등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농작물 지원을 적극 실시한 가운데 지역 토란 재배농가에 영양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작황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농가의 영농 부담을 크게 줄여줌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했다.

신용사업도 국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속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먼저 예수금 평잔은 전년보다 56억원이 늘어난 1,785억원으로 전년비 3.2% 성장했고, 상호금융평잔은 전년보다 37억원이 늘어난 1,553억원으로 전년비 2.5% 성장시켜 2024년 결산 당기순이익은 7억 100만원으로 전년비 7.85% 늘어 탄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승준 조합장은 “끝없는 신뢰와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도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