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인물사진)은 지난달 24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56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결산보고서 승인 상정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곡성농협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내실있는 경영 건전화로 2024년 결산에 총 자산이 3,355억원에 달했으며, 곡성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주력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심 경영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실시간 인터넷 방송 라이브 커머스와 롯데홈쇼핑 방송, 곡성세계장미축제장 직거래장터 개설, 재경곡성군향우회 도시민 초청 등 도·농교류활동을 확대해 농산물 홍보·판매에 주력했다.

또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곡성 최초로 라오스 현지에서 근로자를 직접 선발한 외국인 인력을 공급, 1억 3,6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곡성농협은 또 새로운 농협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올해 4대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첫째, 조합원과 임직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꾸려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본점과 하나로마트 신축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는 지자체 협력사업 확대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지속 추진, 셋째 로컬푸드 상품개발, 넷째 교육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협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완술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국내·외 정세가 혼란스럽지만 조합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협동조합 원칙과 농협 이념을 나침반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꾸준한 도전으로 조합원들이 만드는 멋진 곡성농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