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경로당·모교·지역사회에 변함없이 기부활동을 해 온 오산면 청단리 출신 이재박 ㈜우리기업 대표가 고향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재박 ㈜우리기업 대표는 지난달 28일 곡성군민과의 대화가 첫 번째로 진행된 오산면을 찾아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1천만원을 쾌척했다.

20대 중반 고향을 떠나 전북 익산시에 터를 잡은 이 대표는 젊은시절 고향지킴이로 살아온 시간 때문에 애향심이 남달라 끊임없이 고향발전을 염원하면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30여 년 전 익산 폭발사고 당시 온 국민이 솔선수범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이자 고향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늘 가슴에 담고 생활한다”면서 “힘 닿는 순간까지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그동안 오산면 노인회 선진지 견학비, 명절 다과비를 꾸준히 제공하는 한편 수시로 주민들을 초청해 관광과 선물 등의 대접을 이어가고 있다.

또 10년전부터 오산면민의 날 행사에 매년 1천만씩을 후원하고 청단마을 주민 야유회 후원과 모교인 오산초등학교에 1천만원 장학금 쾌척, 2년째 500만원씩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