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의 유일한 대학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으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전남과학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의 나래를 펴 나가고 있다.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조상식)는 최근 곡성군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전남과학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직업인 양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세계로 앞서가는 전남과학대학교”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라남도, 곡성군 등 지자체 및 산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RISE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통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동반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대학은 지·산·학 Co-Design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정주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가치창출 △평생교육 허브 구축 △특화교육모델 내재화 △현장교육 고도화 △공유·협업 브랜드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수립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과학대학교는 전라남도 RISE센터로부터 총 11개 단위과제를 선정받아 4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과제로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G-2), 지역대학 시그니처 프로젝트(D-3), 평생교육 허브센터(A-2) 등이 있으며, 직업교육허브센터(A-1)와 전남동반성장 프로젝트 등도 포함돼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 간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7월 전남과학대학교는 목포 오션호텔에서 ‘2025년도 RISE사업 공유 및 운영을 위한 전체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RISE사업 비전과 전략 공유, 단위과제별 운영 방향 논의, 현장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으며,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와 사업 운영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대학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교육 확대, 청년 및 성인학습자 지원 강화, 지역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e-모빌리티, e-스포츠,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며, 고교-대학 연계 학점제, 국가기술자격증 과정, 재직자 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혁신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남과학대학교 RISE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소통 체계가 마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과학대학교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산업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혁신 선도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