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집중 지방소멸위기 요인” /김래성 기자 |
2023년 07월 19일(수)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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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2023년 영·호남 민간인협의회 포럼 개최
박봉철 연구원·신동준 곡성군 인구정책과장 발제
“저출산 문제는 수도권 인구문제 해법 등 국가차원에서 큰 틀을 세워야 하고 지자체는 그 지역만의 특징있는 순수 자산을 가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곡성을 찾은 영호남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미나에서 저출산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두지역 민간인협의회인 호남권 (사)포럼소통과 교류(회장 김옥렬)와 부산권의 포럼신사고(회장 이상찬) 회원 6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곡성 심청한옥마을과 곡성일대에서 2023영·호남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지방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유출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도시재생문제와 지방자치단체의 소멸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표에는 박봉철 부산연구원 인구영양평가센터장이 ‘부산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방안모색’이라는 주제로, 신동준 곡성군 인구정책과장이 ‘곡성군의 인구유입정책’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가 이루어졌다.
이어 가진 토론에서는 김종구 전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장, 김홍규 세무법인 중추대표 등 토론자들이 초저출산과 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로 심각한 도시문제가 야기되고 있고, 수도권 집중현상 심화가 원인이 된 지방소멸의 위기극복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쟁점사항이라며 인구감소대응 방안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지방소멸 원인으로 저출산 문제를 배제할 순 없으나 가속화된 인구 감소에도 여전히 수도권 인구 집중은 지속 증가하면서 지방 소멸의 근본적 원인은 '청년 인구 유출'에 있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두지역 회원들은 이틀동안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가 민속문화재인 곡성 제호정 고택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입면 함허정 일원에서 방송인 전유성씨의 '생각의 전환' 이라는 인문학 강의와 함께 효녀 심청을 배출한 곡성 청송심씨 가문의 21세기 효 예절 이야기도 경청했다.
또 전유성 마술팀이 진행하는 고택 마술쇼와 마술 체험, 함허정에서 즐기는 풍류음악회도 즐기고 곡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전통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영호남 민간인협의회는 인적 ·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출범한 민간협의기구다.
박봉철 연구원·신동준 곡성군 인구정책과장 발제
“저출산 문제는 수도권 인구문제 해법 등 국가차원에서 큰 틀을 세워야 하고 지자체는 그 지역만의 특징있는 순수 자산을 가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곡성을 찾은 영호남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미나에서 저출산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두지역 민간인협의회인 호남권 (사)포럼소통과 교류(회장 김옥렬)와 부산권의 포럼신사고(회장 이상찬) 회원 6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곡성 심청한옥마을과 곡성일대에서 2023영·호남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지방의 저출산 문제와 인구유출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도시재생문제와 지방자치단체의 소멸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표에는 박봉철 부산연구원 인구영양평가센터장이 ‘부산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유출 방지를 위한 방안모색’이라는 주제로, 신동준 곡성군 인구정책과장이 ‘곡성군의 인구유입정책’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가 이루어졌다.
이어 가진 토론에서는 김종구 전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장, 김홍규 세무법인 중추대표 등 토론자들이 초저출산과 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로 심각한 도시문제가 야기되고 있고, 수도권 집중현상 심화가 원인이 된 지방소멸의 위기극복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쟁점사항이라며 인구감소대응 방안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지방소멸 원인으로 저출산 문제를 배제할 순 없으나 가속화된 인구 감소에도 여전히 수도권 인구 집중은 지속 증가하면서 지방 소멸의 근본적 원인은 '청년 인구 유출'에 있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두지역 회원들은 이틀동안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가 민속문화재인 곡성 제호정 고택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입면 함허정 일원에서 방송인 전유성씨의 '생각의 전환' 이라는 인문학 강의와 함께 효녀 심청을 배출한 곡성 청송심씨 가문의 21세기 효 예절 이야기도 경청했다.
또 전유성 마술팀이 진행하는 고택 마술쇼와 마술 체험, 함허정에서 즐기는 풍류음악회도 즐기고 곡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전통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영호남 민간인협의회는 인적 · 문화적 교류를 통해 양 지역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출범한 민간협의기구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