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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 고즈넉한 사찰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효령대군 ‘대바라’ 공개 전시기념 태안사 國泰民安 산사음악회
불자․관광객․주민 등 200여 명 참여 대중음악․바라춤 공연
수장고 보물 ‘청동대바라․동종’ 일반인에 하루종일 공개 ‘인기’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2018년 06월 02일(토) 16:33
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 초순 고즈넉한 산사에 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휴일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구산선문 동리산 태안사(주지 각초스님)에서 유근기 군수와 정인화 국회의원(국민의당), 효령대군 후손인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상래 전남도의원을 비롯 불자와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사 보물순례와 함께 國泰民安 산사음악회가 사찰에서 처음 열려 주목을 받았다.
태안사 신도회 주관으로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음악회는 찬불가 합창에 이어 보컬 김보배의 국악가요 ‘사랑, 낭만’을 통해 막을 올린 뒤 국악관현악곡 ‘도드리 아리랑’과 7080가수 김태희 및 프롤로그가 등장하면서 가을정취가 물씬 풍긴 태안사 경내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채웠다.
이어 바라춤 공연과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연주하는 섬진강, 보컬 김보배의 국악가요가 울려 퍼지면서 음악회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으며, 마지막 아리랑 합창으로 2시간여 동안 이어진 격조높고 흥겨운 음악회가 막을 내렸다.
태안사 주지 각초스님은 "세상만물의 평화가 절실한 이 시기에 국가의 안위와 불자대중, 관광객의 안녕을 위해 옛 선인들의 국태민안의 정신을 기리고, 더불어 산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매년 이같은 행사를 개최해 불자대중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대형 바라가 현존하는 사찰이다. 조선조 효령대군이 ‘세종의 수복과 국태민안’을 위해 대바라를 제조, 공양했는데 현재까지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다. 평소에는 문화재 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이 볼 수 없도록 전시를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에 전시되고 바라체험과 함께 산사음악회가 열려 불자대중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가진 태안사 보물 순례는 국내 최대 바라 실물관람(지하 전시실)→동종 外 문화재→배알문→적인산사탑→광자대사탑→광자대사탑비(기타 부도)→일주문→능파각→충혼탑→대웅전 순으로 이뤄졌다./김래성 기자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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