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중학교 제9회 동창회(회장 김용덕) 회원들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남 안면도에서 환갑을 기념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송년회는 ‘60년의 열정, 100년의 행복을 향하여’라는 특별한 주제를 담아 진행됐고, 서울·부산·광주·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여 명의 동문이 함께했다.

이번 주제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첫째, 지난 60년의 삶은 단순한 세월의 흐름이 아니라 각자가 열정으로 걸어온 의미 있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학창 시절의 추억, 사회에서의 도전과 성취, 가정과 일을 지켜 온 노력들이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둘째, 앞으로 맞이할 100세 시대를 향해 남은 삶을 행복으로 채워가자는 희망이 담겨 있다. 건강을 지키고, 우정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동행을 통해 밝은 백세 인생을 만들어가자는 다짐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석자들은 ▲ATV 체험 ▲낙조 감상 ▲안면도 수목원 관람 ▲만찬 ▲3색 힐링방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색 힐링방은 ‘노래방, 지혜방, 마음방’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환갑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창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임원진은 “이번 송년회는 지난 시간을 함께 축복하고, 앞으로의 행복을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모임이 됐다”며 “열정으로 살아온 6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100세의 행복을 향해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