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면칠오회(회장 신현경·총무 장영호)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동해안과 설악산 등 강원도 일대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회갑 여행 이후 두 번째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 회원들은 이른 아침 차량으로 동해를 향해 달렸으며 울진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삼척에 도착해 국내 최고의 대굴로 유명한 환선굴을 찾아 신비로움을 함께 만끽하며 여행길을 즐겼다.

이어 동해시에 도착해 호텔에 여장을 풀고 동해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오랜만에 함께 야외로 나온 설레임으로 횟감에 술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호텔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설악산으로 발길을 옮겼으며, 화려한 단풍속으로 몸을 담구면서 어린시절의 허물없는 우정을 되새겼다.

신현경 회장은 “곡성지킴이 친구들이 모처럼 타지로 여행을 떠나게 돼 반가웠다”면서 “가을을 힐링하고 만끽하며 농사철 힘든 마음을 말끔히 씻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면칠오회는 입면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를 1975년에 졸업하고 현재 곡성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중인 친구들의 모임으로 회원수는 총 18명에 달하는 정나눔의 모범이 되는 벗들의 단체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