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일보

2025.01.22(수) 10:36

우암학원 설립자 조용기 선생 백년대계 철학 담긴 책 발행

우암학원 설립자이자 한국 사학발전의 지표를 만들어 온 조용기(93) 선생의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삶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愚岩의 교육과 삶’이라는 제목의 책이 세상에 선을 보이면서 대한민국 교육자들과 젊은이 그리고 국내 교육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우암교육사상연구소는 최근 20대 청년시절부터 구순이 넘은 지금까지 70여 년동안 오로지 교육의 길을 걸어온 조용기 선생의 삷을 담은 ‘愚岩의 교육과 삶’을 발행했다. 상․하본으로 각각 654쪽․622쪽으로 총 1,276쪽 분량으로 집필된 이 책은 6.25전쟁 때 절망에 빠진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

태안사, 고즈넉한 사찰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단풍이 절정을 이룬 11월 초순 고즈넉한 산사에 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휴일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구산선문 동리산 태안사(주지 각초스님)에서 유근기 군수와 정인화 국회의원(국민의당), 효령대군 후손인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상래 전남도의원을 비롯 불자와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사 보물순례와 함께 國泰民安 산사음악회가 사찰에서 처음 열려 주목을 받았다. 태안사 신도회 주관으로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음악회는 찬불가 합창에 이어 보컬 김보…

향토문화․역사 체험하며 배운다

“유생 의복이나 향교 건물, 그리고 향교에서 진행되는 제향의식에서 사용되는 말과 행동이 무척 생소하고 신기합니다.” 지난달 20일 곡성향교 앞뜰이 때아닌 초등학생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다. 유생 의복을 갈아입고 ‘곡성향교 워킹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0여 명의 입면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무척 낯설고 정겨우면서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곡성향교에서 ‘축제한마당…과거보고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이날 곡성향교 명륜당에서 유생 의복으로 갈아입은 채 팀별로 나눠 ‘곡성향교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

학교법인 愚岩學園 창학 67주년 기념식 ...세계 향한 인재육성․전인교육 요람으로 ‘우뚝’

학교법인 우암학원(愚岩學園, 학원장 조용기·91)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옥과고등학교 인성․예절교육관에서 설립자 우암 조용기 박사, 황승룡 법인이사장, 조성수 남부대․전남과학대 총장을 비롯한 산하 학교 교직원과 유근기 곡성군수, 이만수 곡성군의회의장, 조상래 전남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학 6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전남과학대학교에 세워진 창학 비전상징 탑 제막식과 학원 산하 옥과고등학교 인성․예절교육관 개관식이 함께 진행됐다. 전남과학대학교 캠퍼스 맨 위에 높이 12m로 세워진 창학 비전 상징 …

우리동네 스토리텔링-보물밭 고달면 ‘가정마을’ 곽해익 곡성군 재무과 징수팀장

‘함께 해요! 희망곡성’의 섬진강이 흐르는 지리산 자락에 삼국을 통일할 인재양성소였던 고달면 가정(탑선)마을 황룡사에 깃든 청소년 야영장 이야기 입니다. 한아연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5번째로 지정된 가정 마을은 섬진강변의 작은 마을이며,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종착지인 가정역이 있는 마을입니다. 증기기관차에서 내려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출렁다리를 건너면 산자락에 푸근히 안겨있는 마을이 정겹기 그지없습니다.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이야기했던 그 마을입니다. 가정마을은 문화가 있는 농촌마을로 육성하기위해 …

선대고문서 발굴해 낸 류종표 곡성군노인회장

“어머니가 목숨을 무릅쓰고 지켜온 소중한 유산을 나이 60이 넘어서야 관심을 두면서 매우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연구하다 뒤늦게 문화재로 지정받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류종표 곡성군 노인회장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 석곡면 자택 蓮雲堂(연운당)에서 선대 고문서 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한시글짓기대회와 함께 10대 종부 梅蘭堂(매란당) 金禮信(김예신) 여사의 팔순 축하 연회를 열었다. 연운당 고문서 문화재 지정은 한 집안 유산에 대한 가치를 찾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과 나아가 국가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심청골이 최고다 '우리고향 역사․문화 정말 훌륭해요'

“이젠 내고향 곡성의 자랑거리와 관광지를 물어보면 더 많이 홍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광곡성군향우회(회장 오기종․수석부회장 한상휘․사무총장 박희철) 회원들이 지난 15일 고향 11개 읍․면 구석구석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찾아 추억을 새기며 고향땅을 새롭게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대형관광버스 2대와 일부 개인차량으로 이동하는 회원들을 합해 약 10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향우회 월례회를 대신해 이뤄졌는데, 우리 고향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가기 위한 취지로 향우회 집행부의 기획으로 진행된 것이다. …

심청골 역사기행 陽亭 김학근 선생의 ‘의기․효행의 고장 곡성’ ②편<完>

♦우리고장은 호남의 명산 통명산과 동악산, 설산 등 빼어난 명산들이 있어 생명수인 물이 맑고, 공기가 좋고, 풍치가 아름다운 살기 좋은 곳이다. 비록 인구나 지역이 크지는 않으나 예로부터 의기(義氣)의 고장이요 효행(孝行)의 고장으로널리 알려진 고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임란 때 최초 의병장 월파(月坡) 류팽노(柳彭老) 월파 류팽노(1554∼1592)는 옥과면 합강리에서 판관 경안(景顔)아들로 본관은 문화 류(柳)씨이며 자는 군수(君壽)이다. 유아 때부터 총명하여 7살 때부터 이미 시를 짓고 16세때 진사시에 합격(…

심청골 역사기행 陽亭 김학근 선생의 ‘의기․효행의 고장 곡성’ ①편

▲우리고장은 호남의 명산 통명산과 동악산, 설산 등 빼어난 명산들이 있어 생명수인 물이 맑고, 공기가 좋고, 풍치가 아름다운 살기 좋은 곳이다. 비록 인구나 지역이 크지는 않으나 예로부터 의기(義氣)의 고장이요 효행(孝行)의 고장 이라 널리 알려진 고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국조(國祖)를 모시는 단군성전(檀君聖殿) 뿌리 없는 나무는 없고, 조상 없는 자손은 없다, 우리나라를 건국하신 국왕을 섬기고 우리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국가 자존과 번영의 첫걸음이다. 우리 고장 곡성에도 욕천지(浴川誌)기록에는…

천혜의 맑은 자연이 어우러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전라북도 진안 구봉산으로 오세요.

"올해 제 목표는 양심적으로 친환경 농사를 지어 농산물 소비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일 입니다. 즉, 우리 진안군에서 친환경 농법을 이용해 생산한 '아로니아', '우렁이 농법 쌀', '배추','복분자','오디'등을 농사지어, 직거래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전개해 나아가야 합니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301번지 소재, '구봉산 연화골 자연농원' 김천복 대표(1957년생), 그는 전남 신안 바닷가가 고향이다.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젊은 시절 동갑나기인 현재의 부인과 결혼 후 서울로 상경하여 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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