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주민역량강화’ DBS광주동아방송 동부권국장 주성재 |
2025년 01월 08일(수) 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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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1구 마을 한삼호 이장은 내 친한 친구인데 초등학교는 1년 선배이고, 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난 한삼호 이장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친구는 지난 2020년 부터 오곡면 압록 1구 마을 이장을 맡고 2024년도 12월 마을총회를 통해 후임 이장을 선출한 후 4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이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그는 진실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해서 헌신 봉사를 해왔다고 확신한다.
그동안 줄곧 만남이 있을 때마다 마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들어 왔기에 4년 동안 무엇을 고민했고 어떻게 일해왔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삼호 이장 4년 동안의 성과를 한마디로 응축하면 ‘주민역량강화’에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주민역량강화’ 참! 말 하기 쉽고 듣기 좋은 소리지만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30년 동안 행정에서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각종 아카데미 초청강사 교육, 세미나, 연수등을 실시했다.
일명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인 것이다.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수혜를 받은 주체가 군민들인데 30년이 지난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의식은 날로 능동적 서로 화합하고 발전적으로 변했을까? 아니면 수동적 이기적인 요소가 심해졌을까? 단언해서 후자라고 생각한다.
굳이 한가지 예를 들자면 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설치해 놓은 꽃동산과 체육기구와 벤치 주변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잡초로 둘러 쌓여 있다.
동네에 체육 운동기구 설치를 줄기차게 건의해서 막상 설치해 놓으면 어느새 잡초 속에 쌓여 있다. 분명히 관리하는 주체가 있겠지만 단 한 사람도 스스로 풀을 뽑거나 주변 청소를 한 사람은 없다. 오로지 읍.면사무소에서 제초 작업을 해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이렇듯 군 행정과 군민, 개인과 개인 복잡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주민들의 역량 즉,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능동적 참여의식과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결정 등을 향상, 강화 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삼호 이장이 처음 이장직을 맡아 마을 자체 행사를 개최할 때 참여 인원이 20여명 정도였다고 한다. 절반 이상 인원이 참석을 안 하고 있었다. 이유를 살펴보니 해묵은 갈등과 각종 선거로 인한 감정, 비 민주적인 의사결정, 사소한 시기 질투 등 결론은 소통부재라고 판단했다.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는 결심 끝에 가장 첫 번째로 마을 개발위원회(자치위원회) 회의에 동.서편 남녀노인회장,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장, 과수작목연합회장, 강과산영농조합법인대표, 농촌체험마을대표, 상인회대표, 압록교회대표 등 직능별 대표자를 당연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후 매번 행사때마다 성공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두 번째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가장 중요시 했다. 이를 위해서 수없이 회의하고 논의해서 타협과 양보에 이르게 됐다. 결론은 매우 보편적, 민주적 절차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주민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세 번째로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두 가지 복원 사업을 했다.
첫 번째가 1923년도에 제작된 ‘소방수레’를 이용 화재 시 진화작업 시연을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완벽하게 재연했고 현재 가동률 99%이다.
두 번째 복원 사업은 1965년부터 기록된 마을 각종 회의록을 부식 방지를 위해 한 장씩 코팅처리를 해서 7권으로 제작 재정비를 완료했다.
두 가지 사업비는 ‘의뜸마을사업’에 공모해 우수마을로 선정돼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자 차츰 인원이 30여 명, 나중에는 40~50여 명이 참여해서 회의틀 통해 서로 소통하고 주민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일들을 분담해서 소기에 성과를 달성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협동심이 크게 향상돼 공동체의식이 회복되어 갔다.
이렇듯 한 사람의 마을 지도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대화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이해시키고 화해 해서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 내면 공동체의식은 회복되어 가고 ‘주민역량강화’는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지켜본 한삼호 이장은 4년 동안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자기 성찰을 끊임없이 해왔고 작은 보람을 크게 기뻐한 사람이었다.
친구는 지난 2020년 부터 오곡면 압록 1구 마을 이장을 맡고 2024년도 12월 마을총회를 통해 후임 이장을 선출한 후 4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이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동안 그는 진실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위해서 헌신 봉사를 해왔다고 확신한다.
그동안 줄곧 만남이 있을 때마다 마을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들어 왔기에 4년 동안 무엇을 고민했고 어떻게 일해왔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한삼호 이장 4년 동안의 성과를 한마디로 응축하면 ‘주민역량강화’에 부단한 노력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주민역량강화’ 참! 말 하기 쉽고 듣기 좋은 소리지만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30년 동안 행정에서는 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각종 아카데미 초청강사 교육, 세미나, 연수등을 실시했다.
일명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인 것이다.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수혜를 받은 주체가 군민들인데 30년이 지난 현재 지역 주민들의 의식은 날로 능동적 서로 화합하고 발전적으로 변했을까? 아니면 수동적 이기적인 요소가 심해졌을까? 단언해서 후자라고 생각한다.
굳이 한가지 예를 들자면 공원과 산책로 주변에 설치해 놓은 꽃동산과 체육기구와 벤치 주변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잡초로 둘러 쌓여 있다.
동네에 체육 운동기구 설치를 줄기차게 건의해서 막상 설치해 놓으면 어느새 잡초 속에 쌓여 있다. 분명히 관리하는 주체가 있겠지만 단 한 사람도 스스로 풀을 뽑거나 주변 청소를 한 사람은 없다. 오로지 읍.면사무소에서 제초 작업을 해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이렇듯 군 행정과 군민, 개인과 개인 복잡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주민들의 역량 즉, 주민들 스스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능동적 참여의식과 민주적 절차에 의한 결정 등을 향상, 강화 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삼호 이장이 처음 이장직을 맡아 마을 자체 행사를 개최할 때 참여 인원이 20여명 정도였다고 한다. 절반 이상 인원이 참석을 안 하고 있었다. 이유를 살펴보니 해묵은 갈등과 각종 선거로 인한 감정, 비 민주적인 의사결정, 사소한 시기 질투 등 결론은 소통부재라고 판단했다.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는 결심 끝에 가장 첫 번째로 마을 개발위원회(자치위원회) 회의에 동.서편 남녀노인회장,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장, 과수작목연합회장, 강과산영농조합법인대표, 농촌체험마을대표, 상인회대표, 압록교회대표 등 직능별 대표자를 당연직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후 매번 행사때마다 성공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두 번째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가장 중요시 했다. 이를 위해서 수없이 회의하고 논의해서 타협과 양보에 이르게 됐다. 결론은 매우 보편적, 민주적 절차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주민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세 번째로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두 가지 복원 사업을 했다.
첫 번째가 1923년도에 제작된 ‘소방수레’를 이용 화재 시 진화작업 시연을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완벽하게 재연했고 현재 가동률 99%이다.
두 번째 복원 사업은 1965년부터 기록된 마을 각종 회의록을 부식 방지를 위해 한 장씩 코팅처리를 해서 7권으로 제작 재정비를 완료했다.
두 가지 사업비는 ‘의뜸마을사업’에 공모해 우수마을로 선정돼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사용했다.
시간이 지나자 차츰 인원이 30여 명, 나중에는 40~50여 명이 참여해서 회의틀 통해 서로 소통하고 주민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일들을 분담해서 소기에 성과를 달성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와 협동심이 크게 향상돼 공동체의식이 회복되어 갔다.
이렇듯 한 사람의 마을 지도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대화하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이해시키고 화해 해서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 내면 공동체의식은 회복되어 가고 ‘주민역량강화’는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지켜본 한삼호 이장은 4년 동안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자기 성찰을 끊임없이 해왔고 작은 보람을 크게 기뻐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