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우리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군 세수 25%차지… 정규직 1,101명 곡성 거주 곡성일보 ok-krs@hanmail.net |
2018년 06월 01일(금)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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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우리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한마디로 세입구조를 뒤 흔들고 인구 감소에도 크게 영향을 줄만한 상태다. 세입구조가 취약한 우리지역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입면 종방마을 옆 섬진강변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는 현재 1,800여 명의 정규직과 50여개 협력업체 직원 500여 명 등 총 2,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상 곡성지역에 거주하는 정규 근로자는 1,10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력회사 직원과 업무에 연관을 가진 근무자까지 포함한다면 관내 거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가동이 축소되거나 최악의 경우 공장폐쇄가 된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매년 인구 3만명을 턱걸이 하고 있는 곡성군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수비중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곡성군에 납부한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는 총 38억 5,900만원이다. 이는 곡성군 전체 세수의 4분의 1인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워낙 경제구조가 취약하고 제조 및 건설 등 우리지역에 중견기업 규모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걷어 들이는 세수입을 무시할 수 없다.
근로자는 물론 지역민들도 이 때문에 걱정이 크다. 금호타이어가 해외로 부실매각되면 국내공장 폐쇄 등 쌍용자동차의 전철이 그대로 답습되면서 고용불안과 함께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곡성공장은 농촌지역 유휴인력을 톡톡해 소화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량실업과 협력업체의 연쇄 파산이 이어져 지역 경제를 통째로 흔드는 악재로 작용한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실정이다./김래성 기자
한마디로 세입구조를 뒤 흔들고 인구 감소에도 크게 영향을 줄만한 상태다. 세입구조가 취약한 우리지역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입면 종방마을 옆 섬진강변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는 현재 1,800여 명의 정규직과 50여개 협력업체 직원 500여 명 등 총 2,3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상 곡성지역에 거주하는 정규 근로자는 1,10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력회사 직원과 업무에 연관을 가진 근무자까지 포함한다면 관내 거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가동이 축소되거나 최악의 경우 공장폐쇄가 된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매년 인구 3만명을 턱걸이 하고 있는 곡성군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수비중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이 곡성군에 납부한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는 총 38억 5,900만원이다. 이는 곡성군 전체 세수의 4분의 1인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워낙 경제구조가 취약하고 제조 및 건설 등 우리지역에 중견기업 규모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걷어 들이는 세수입을 무시할 수 없다.
근로자는 물론 지역민들도 이 때문에 걱정이 크다. 금호타이어가 해외로 부실매각되면 국내공장 폐쇄 등 쌍용자동차의 전철이 그대로 답습되면서 고용불안과 함께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곡성공장은 농촌지역 유휴인력을 톡톡해 소화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대량실업과 협력업체의 연쇄 파산이 이어져 지역 경제를 통째로 흔드는 악재로 작용한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는 실정이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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