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급속히 확산된 밤나무산누에나방 등 돌발해충과 일반병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13억의 예산을 투입해 1000여ha에 대한 솔잎혹파리 및 밤나무산누에나방 등의 방제를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평창군 약 20ha에 돌발적으로 발생된 밤나무산누에나방은 날개를 편 길이가 l00∼120㎜의 대형나방이며, 성충은 연 1회 7∼9월 중 발생하고, 주로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에 분포하고 있는 해충으로, 밤나무와 상수리나무, 참나무 잎을 먹고 자라 잎을 가해해 수목 생장이 저해되는 등 수목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군민의 소득과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 4명과 산불 진화차(다목적 방제차량)를 투입해 지난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예찰·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 25일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오는 8월 말까지 예찰·방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밤나무산누에나방 등 돌발해충 발생 시 전면적 방제활동으로 피해 확산을 막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