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봉오리 자원봉사단이 지난24일 구미시 원평2동 제2경로당에서 피부미용마사지를 비롯한 지압 등 이색봉사활동을 펼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경로효친봉사활동은 지난해 5월 피부 관리실을 운영하는 10명의 피부관리사들이 뜻을 모아 직업재능을 봉사로 이어 갈 것을 결의 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어르신 50여명이 모인 경로당에는 할머니들의 깊게 패인 주름살을 매 만져가는 따스한 손길과 지압순서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말벗으로 지루함을 대응하는 정겨움이 묻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순옥 꽃봉오리 자원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얼굴피부 마사지를 받으시며 소녀처럼 수줍어하며 웃으실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원평2동 곽흥재 동장은 “특별한 재능을 아낌없이 펼쳐준 꽃봉오리 피부미용 봉사단이 향후 어르신들의 마음의 주름살까지 곱게 매 만져주기를 바란다.”며 봉사단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