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바쁜 일손을 멈추고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곡성리더스아카데미에 다녀옵시다.”
곡성군민의 지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곡성리더스아카데미(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 관리자 과정)가 올해로 7주년이 된 가운데 2일 곡성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강식을 갖고 올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첫 강연에서는 만화 ‘식객’의 주인공 성찬역의 실제인물이며, ‘총각네 야채가게’ 창업주 이영석 씨가 초청돼 ‘인생에 변명하지마라’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오징어 트럭 행상을 따라다니며 장사를 배우기 시작해 18평의 작은 야채가게를 개업하고, 현재는 500억 원 매출의 프랜차이즈 CEO가 된 이영석 씨의 이야기는 드라마와 뮤지컬로 제작된 바 있어 이번 곡성강의에 관심이 크다.
리더스아카데미는 곡성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연중 읍․면사무소 또는 군 행정과 평생교육팀에 방문하거나 전화(360-8465)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을 하면 매 강의 정보를 안내장과 문자 메시지로 제공받을 수 있고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들도 자유롭게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곡성리더스아카데미가 지난해와 달리 격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군민에게 더욱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강의 횟수도 기존 30회에서 20회로 변경, 좋은 강사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제6기에 이어 대중성 있고 수준 높은 강연 능력을 겸비한 강사 섭외를 통해 군민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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