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지역과 인연을 둔 청년들이 제6회 변호사시험에 잇따라 합격해 화제다.
법무부는 지난 14일 제12차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도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결정·발표했다.
이날 변호사 합격자 가운데 오곡면 출신인 박성규씨(57․중등교사)의 남매중 첫째 아들 종언(31)군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종언군은 지난 2014년 전남대 로스쿨에 입학한 뒤 올해 초 졸업을 앞두고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변호사 합격 소식에 아버지 박성규씨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오곡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축하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심남식 곡성 부군수 둘째 아들 석래(29)군도 이번 변호사 시험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석래군 역시 지난 2014년 전남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올해초 졸업전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었다. 구례가 본가인 심남식 부군수는 “둘째 아들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기쁘다”면서 “군복무를 마친 뒤 전문분야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아들의 마음속 뜻을 전해줬다.
한편 제6회 변호사 시험에는 총 3,110명이 응시해 1600명이 합격, 합격률이 51.4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곡성일보 ok-krs@hanmail.net